일상/Kernel360

[Kernel360] 개발 부트캠프 후기 (feat. 1기)

Emil :) 2025. 2. 2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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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패스트캠퍼스에서 진행하는 Kernel360을 수료한지 어느덧 1년이 다 되어간다.

이직에 있어, 그리고 개발자의 길을 걸으면서 큰 도움을 줬던 Kernel360 부트캠프에 대해 후기를 남겨본다.

나처럼 길을 잃었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본론


Kernel360?

글에 앞서, Kernel360의 홈페이지(https://buly.kr/6igW255)를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어떤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있는지 알고나서 후기를 파악하는것과, 아예 모르는데 글만 따라 읽는 것은 차이가 클테니 말이다.

Kernel360은 개발자 취업에 필요한 프로젝트 개발, 멘토링, 이력서 및 포트폴리오 첨삭까지 겸해주는 개발 부트캠프다.

신입/경력 관계없이, 본인이 개발자 취업을 하고싶은데 갈피가 안잡히는 상황이라면 적극 추천할 수 있다.

 

지금으로 벌써 4기를 모집중이던데, 1, 2기는 6개월 3, 4기는 10주로 기간이 단축된 것으로 보인다. (이름도 커널 아카데미로 바뀌었다.)

내가 진행했을 때는 6개월이었는데, 왜 줄어들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패스트캠퍼스 측에서 사정이 있었겠지.

 

아무튼 1기는 백엔드만, 2기부터는 백엔드/프론트엔드를 같이 진행하고 있다.

백엔드만 있어서 프로젝트 진행에 난항을 겪은 경험이 있었는데, 피드백이 좋게 수용이 된 모양이다.

선발과정

코딩테스트

Kernel360은 여타 부트캠프와는 다르게, 회사의 채용 프로세스를 그대로 적용했다. (코딩테스트, 면접)

다만 난이도의 차이는 있다. 개발자 취업이 아니라 부트캠프니까.

처음 코딩테스트를 봤는데, 웬걸... 무슨 진짜 회사에서 나올만한 수준의 문제가 출제됐다. 기억이 잘 안나는데 아마 DFS, DP, Greedy 인걸로 기억한다.

 

다행히 내가 풀어봤던 문제라서 풀 수 있었는데, 안 풀어본 문제였다면 얄짤없이 탈이었을 것 같다.

Kernel360 측에서도 1차 코딩테스트에서 탈락자가 너무많았는지, 대폭 쉬워진 난이도로 2차 코딩테스트를 진행했다.

난 1차 통과했다.

 


기술면접

본인이 원하는 분야 (시스템 프로그래밍, 운영체제, 네트워크 였던걸로 기억한다.)를 하나 고르고, 강의를 본 다음에 이를 기반으로 기술면접을 진행했다.

나는 전공이기도 하고, 강의내용이 크게 어렵진 않아서 별 문제없이 통과했다만, 비전공자가 하기엔 꽤나 어려운 수업이 될 것 같다.

 

사실 이 부분까지는 크게 문제될 것은 없었던 것 같다.

그룹 및 인성면접 

강남 미왕빌딩에서 그룹면접과 인성면접을 봤다.

한 미션은 나무젓가락으로 최대한 높이 쌓기, 다른 미션은 설탕과 물, 물감의 농도를 다르게해 무지개를 표현하기 였다.

 

출처 : 패스트캠퍼스 유튜브 https://youtu.be/Fy75RONWVJs?si=pLFZUllH1KctC-03

 

여기서 주목할 점은, 문제의 "정답"을 맞췄느냐보단, 이 과정에서 어떻게 사람들과 소통하는지를 중점으로 본 것 같았다.

그리고 이 관점은, 개발자 취업 시장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면접을 다녀보면 알겠지만, 개발엔 정답(正答)은 없어도 정도(正道)는 있다. 그 정도를 따라가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는 것이고, 그 과정에서 본인이 "왜 그렇게 개발했는지" 가 중요하다.

 

그룹면접은 이를 검증하기 위한 과정인 것 같다.

인성면접은 본인이 왜 개발이 하고싶은지, 왜 커널 아카데미의 Kernel360을 오게 되었는지 등을 물어봤다.

 

아무튼 이렇게 해서 Kernel360에 입성하게 되었고, 6개월의 훈련을 거쳐 지금은 개발자로 잘 살아가고 있다.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는 해당 카테고리에서 확인해보도록 하자.

인상 깊었던 점들

멘토링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주 1~2회의 멘토링을 진행한다. 프로젝트를 설계 및 개발할 때 왜 이렇게 개발했는지, 스스로 생각 해 볼 수 있도록 멘토분들이 잘 유도해주신다.

코드리뷰

멘토분들의 리뷰뿐 아니라, 팀원들끼리 리뷰하는 문화를 적극 장려한다.

커널 아카데미 : Kernel360의 목표인 분업이 아닌 협업을 하기 위해서, 다른 팀원이 작성한 코드를 평가하고, 칭찬하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팀원들과 치열하게 나눈 코드리뷰

 

프로젝트 진행에 필요한 비용지원

백엔드의 처참한 UI 구성

지금은 모르겠는데, 라떼는 비용지원을 제법 잘 해줬다.

그래서 figma의 react코드로 export할 수 있는 기능도 사용해서, 프론트엔드 팀원분들이 유용하게 사용했었던 기억이 있다.

팀 당 지원금액이 정해졌있었는데, aws 등 비용적인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됐었다.

자발적인 스터디

다들 열정은 충분한 팀원들이기 때문에, 스터디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나는 면접스터디와 알고리즘 스터디를 진행했는데, 여기서도 코드리뷰 형식으로 진행했다.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팀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알지 못하는 부분은 상호보완해주는 방식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었다.

알고리즘 스터디
면접 스터디

이력서 & 포트폴리오 특강

사실 이 부분이 서합률에 굉장히 큰 영향을 끼쳤다.

기존엔 포트폴리오 없이 이력서만 제출했었는데, 시장도 안좋은데 포트폴리오까지 없으니 합격률이 현저히 낮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개발자H님의 특강을 패스트캠퍼스 측에서 지원해줘서 들을 수 있었고, 맛깔나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서류 합격률을 월등히 높일 수 있었다.

결론


아무튼, 이렇게 간단하게 패스트캠퍼스의 커널 아카데미 : Kernel360 후기를 마쳐보겠다.

지원할지 말지 고민이 된다면, 이번엔 10주로 짧고 굵게 진행한다고 하니, 부담없이 진행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1. *패스트캠퍼스 Kernel360은 커널 아카데미 : Kernel360 백엔드 심화 캠프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2. *본 포스팅은 후기 이벤트 참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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