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웹 개발자들이 그렇게 환장한다는 인프콘.
이번 인프콘 2023도 추첨이라 열심히 신청을 눌렀지만 안타깝게도 탈락했다.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던 와중 인프런 홈페이지에 나타난 이벤트..
이건 .. 해야해!!!!
내 시간표
내가 담은 세션들
소프트웨어 설계를 위한 추상적, 구조적 사고 (발표자 이선협님)
내가 처음 코딩을 접하고, 지금까지 꾸준히 고민하던것의 핵심은 '구조' 였다.
어떻게 하면 좀 더 구조를 띄는 코드를 만들 수 있을까? 에 대한 고민을 항상 하면서 개발해왔는데, 내 머리로는 어떻게 적용해야할 지 막막한 경우가 많았다.
이번 기회에 그에 대한 방법론을 위주로 발표해주신다고 한다.
이번에 인프콘에 참가하게 된다면, 거기서 얻은 팁을 기반으로 내가 작업하는 프로젝트의 구조적인 설계 역량 향상에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2곳 중 1곳은 무조건 합격하는 개발자 이력서 만들기 (발표자 지소라님)
지금 내 이력서는 스타트업 경력 기준으로 30% 정도밖에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이력서 첨삭을 많이 받아보긴 했지만.. 아직도 30%에서 머문다는 것은 내가 놓친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시점에서 다시 한 번 재점검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2곳 중 1곳이면 서합률 거의 50% 라는건데, 여기까진 목표로 해야 하지 않겠는가!
안타깝게도 오늘의 TDD는 실패한 것 같군요. 내일은 가능할지도...? (발표자 한윤석님)
TDD... DDD... 각종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이 존재하지만, 나에게 가장 어울리는 것은 TDD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이전에 업무를 진행하면서도, 내가 놓친 엣지케이스들이 꽤나 있어서, 스스로도 자책을 많이 한 경험이 있다.
그래서 지금 공부하는 것들은 TDD에 입각한, TDD스럽게 코드를 짜려고 하는데.. 이게 쉽지가 않다.
어떻게 하는지 이론이야 당연히 알고있지만, 이를 실제로 적용하려니 너무 추상적인 감이 없잖아 있는 것 같다.
이 세션에서 좋은 테스트코드의 예시도 분명 나올테니, 그 코드를 벤치마킹해서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
어느 날 고민 많은 주니어 개발자가 찾아왔다 2탄: 주니어 시절 성장과 고민들 (발표자 김영한님)
이건 진짜 너무너무너무 듣고싶다. 대한민국의 스프링 개발자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시피한 김영한님 세션이다..
인프콘 2022에서 김영한님의 해당 세션 1탄이 있었는데, 놀랍게도 내가 고민하던 내용들과 일치한 것들이 많아서, 성장을 갈망하는 개발자가 많구나 라고 새삼 또 느꼈다. (나만 못난게 아니었어..!)
이번 세션에서는 취업과 이직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번엔 회사 내에서 성장과 고민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신다고 한다.
이부분도 굉장히 흥미로운게, 비록 내가 지금은 취준생이지만, 회사를 다닐 때 내 스스로 "성장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이렇게 하는게 내가 잘 하고 있는건지" 이런 고민들이 정말 많았다. 개인적으로 제일 기대되는 파트이다.
이러한 회사 생활에 더욱 포커스를 맞춘 발표를 해주신다고 하니, 재취업을 하고 나면 더욱 믿음직한 팀원이 될 수 있으리.
인프런에서는 수천 개의 테스트 코드를 이렇게 다루고 있어요. (발표자 이민우님)
앞서 말한 TDD와도 이어지는 부분이다.
앞에선 TDD를 어떻게 잘 체득시킬까? 에 대한 고민과 그 해결방법을 알았다면, 이제는 모범답안을 보면서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옳게된 순서 아닐까? 해서 집어넣었다.
많은 개발자들에게 교육의 중심이 되어가는 인프랩 소속의 발표자님이라, 더욱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우리는 이렇게 모듈을 나눴어요: 멀티 모듈을 설계하는 또 다른 관점! (발표자 조민규님)
이것도 또 구조 관련 설계네.. 담고보니까 느꼈다. 난 구조 개선에 진심인 편인가?
단일 모듈을 사용하면 기본적으로 코드가 굉장히 번잡해진다. 실제로 이전 회사에서도 겪었던 이슈 중 하나였다.
사실 멀티 모듈에 관해서는 그냥 대충 알고만 있었지, 이걸 전환하는 방법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 세션은 이번 기회에 내 지식의 폭을 넓히고 싶어서 넣게 되었다.
혹시 몰라? 나중에 단일 모듈에서 멀티 모듈로 분산시키는 작업을 진행할지, 그리고 그 때에 이 세션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멋지게 성공했으면 좋겠다.
시니어 개발자 너머의 성장: 대규모 조직을 위한 스태프 엔지니어(Staff Engineer) (발표자 남상수님)
마지막 세션이다. 나도 나중엔 나이가 들고, 팀은 리드하는 리드 개발자가 될 것이다. 그리고 회사에서 내 입지가 중요해진 만큼, 조직을 이끄는 리더십이 중요해질 것이다.
해당 세션의 소개에서 "시니어 개발자까지는 개인의 성장이지만 더 나은 성장에는 조직의 구조, 문화, 그리고 추구하는 가치와 관련이 깊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하고 있는데, 아직 시니어가 되려면 멀었지만, 시니어 개발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회사의 가치, 비전, 문화를 나도 이해한다면, 회사 내에서 시니어 개발자님과 함께 일할 때 더 좋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 것 같아서 담게 되었다.
마무리
이렇게 인프콘 2023의 찐 막차에 탑승하는 글을 작성해봤다.
25명밖에 뽑지 않아서..될진 모르겠지만, 난 이런 소소한 작은 행운이 잘 따르는 사람이라, 될지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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