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Notion에서 작성 후 재편집한 포스트입니다. 서론 23년 5월 12일부로 다니던 회사를 퇴사했다. 20년 7월을 시작으로 약 2년 10개월간 몸담았던 회사였는데, 딱히 트러블도 없었고 무난하게 흘러가서 시원섭섭한 감정이다. 사실 막 남들 퇴사하는 것처럼 신나고 후련하고 그러지가 않다. 이직에 성공한게 아니다보니, 그저 해야할 일의 연장선이라고만 느껴질 뿐. 이직 준비를 시작한지 약 1년정도 되어가는데, 퇴사 겸 나를 되돌아보는 느낌으로 작성해보려고 한다. 이직을 결심하게 된 계기 반복적, 단순 업무로 인한 성장 기회의 부재 이직을 하고자 한 가장 결정적인 원인이다. 이건 많은 주니어 개발자들이 느끼는 문제점인데, SI/SM 회사를 많이 선호하지 않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운영 업무를 ..